지원한 회사는 게임쪽에서 유명한 회사이다.
지원한 부서는 게임 개발은 아니고 홈페이지나 게임 사용자 및 구성원들이 사용할 서비스를 개발하는 부서였다.
원티드를 통해 지원했고 서류 전형에 합격한 후 코딩테스트를 거쳐 1차 기술 면접을 보게 되었다.
면접 때 까지 약 1주일 정도의 여유가 있었고 면접은 대면이 아닌 ZOOM으로 화상면접을 보게 되었다. 코로나가 재유행 해서 그런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상하게도 대면면접보다 화상면접이 더 부담된다.
간혹 싱크가 안맞을 때 혹은 질문을 잘 이해를 못하거나 반대로 면접관님이 나의 답변을 이해 못했을 때의 상황이 조금 난감하다.
어찌됐든 화상면접으로 진행하게 되었고 약속한 시간에 ZOOM에 접속하여 면접을 시작했다.
다른 면접들과 비슷하게 자기소개, 그리고 경험했던 프로젝트의 간단한 설명을 답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프로젝트에 사용했던 기술 위주로 질문을 받았다.
첫 질문 부터 매우 당황했다.
API개발을 하면서 신경쓰는부분이 뭔가요?
API개발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너무 막연했다.
3초 동안 벙찌다가 REST API 제약조건인 uniform interface에 대한 것으로 답했다.
이 때 부터 꼬리물기식 질문이 시작됐다.
self-descriptive와 hateo에 대해서 알고계신가요?
그래도 여기 까진 면접준비하며 공부하고 정리한 내용이여서 잘 대답했으나 다음부터는 정말 멘붕이였다.
면접 경험이 많지 않기에.. 한 번도 듣지 못한 질문에는 매번 당황한다 ㅠㅠ
면접 때 질문 받은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자기소개, 프로젝트 설명
- self-descriptive와 hateo
- API개발을 하면서 신경쓰는부분
- JSONPatch vs JSONMergePatch
- PUT vs PATCH
- bcrypt를 사용하는 이유
- 쿠키 vs 세션 vs 캐시
- MVP, MVVM 패턴
- final을 왜쓸까
- java에서 사용한 디자인패턴
- Java에서 SQL 주입 방지 어떻게 처리?
- HashMap 키 객체 구현 방법
- 쓰레드 간에 객체 공유를 어떻게 처리?
- Java Enum이 사용해봤는지, 왜쓰는지
- FULL Scan vs Index Scan
- Java 추상클래스 vs 인터페이스
- Obejct랑 class 차이
- 업캐스팅 vs 다운캐스팅
- 제네릭을 적용해봤는지, 언제 쓰는게 좋은지
- Redis를 어디에 적용했는지, 효과가 있었는지
- JWT를 사용하는 목적
- PriorityQueue의 동작 원리
- BST와 Binary Tree에 대해서 설명
- 왜 Spring batch 썻는지
- 멱등성을 아는가?
- spring batch mulit thread vs partioning
- spring batch 관련 테이블이 무엇이 있는가
- 배치가 중간에 실패했을 때 어떻게 처리했는지? (Skip, retry)
- spring batch에서 트랜잭션을 왜 청크 단위로 하는지? 청크는 아는지
- query dsl 써봤는지
- MSA 단점
- DI 주입방식 (필드, setter, 생성자) 비교
- MVC 패턴 라이프 사이클
- 필터 vs 인터셉터
- JPA를 쓰면 뭐가 좋은지
- vue, typescript 장점
- N+1 쿼리 이슈 해결 방법
- 로그 설정, 관리에 꿀팁이 있는지
- 왜 자바개발자 했냐
- 풀스텍인지
- 사고친 경험
- 비개발자랑 소통하는 방법
- 상사가 무능하면 어떻게 할건지..?
- 성격의 장점과 단점 (업무하면서 본인이 느낀 경험과 연관)
- 레퍼런스 체크를 하면 자신이 어떻다고 평가해줄만한 전직장 동료는 몇명인가요?
- 연봉을 많이 받는 개발자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문제 해결했던 경험
-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성과
- 밑으로 직원이 왔을 경우 어떤식으로 리딩
- 이상적인 개발 환경이란 무엇
면접 후에 최대한 복기한다고 했으나 이 외에도 몇 개의 질문이 더 있었다.
결과는 당연히 탈락!
당연하겠지만.. 프로젝트에 사용했던 기술에 대해서는 완벽히 숙지하고 있어야하고 꼬리물기 질문에 대응하려면 파생되는 부분까지 더 꼼꼼히 완전히 숙지해야하고 준비해야함을 알게되었다.
내용을 알더라도 어느 정도 개념을 외우고 어떤 식으로 설명할지 외워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기술면접은 정말 힘든 것 같다.
게다가 면접관 눈을 보며 말하는 것 더더욱 까다롭고...
지난 세월 동안 내가 뭘했나 현타도 오긴 했지만.. 그래도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해야하는지 방향성을 알게되었기 때문에 값진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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