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상] 첫차 니로 하이브리드

놋수저 2022. 3. 1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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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구매한 시기는 ... 사실 6개월도 넘었다. 2021년 7월 15일에 양도받아 현재까지 타고 있으니 벌써 8개월을 탔다.

내가 타는 차는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2022년형이다. 요새 니로의 인기가 뜨겁다. 출고대기기간이 무려 11개월이다.. 조금의 할인도 없고, 내돈내산하는데도 불구하고 차를 인도 받기까지 거의 1년이 걸린다... (장난..?)

신형 니로 vs 구형 니로 (내차... 못생긴 앞모습을 최대한 가리기 위해 내가 가로막고 있는 사진을 택했다.)

신형 니로 개인적으로 너무 예쁘다. 외형뿐만 아니라 실내도 너무 예쁘다. 두 모델 나란히 같이보니까 구형 모델은 더 못생겨보이고 차가 5년은 더 늙어보인다..

신형 니로가 이렇게 인기가 많지만 내차는 신형 니로가 아니다.. 주륵... 내차는 페이스리프트 되기 직전모델이다.

자동차 계약하기 전, 곧 니로의 페이스리프트된 모델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자동차 딜러와 인터넷매체를 통해 접했어서 어느정도 각오는 했지만.. 조금 후ㅎ... 크게 후회되지는 않는다.

내가 이전모델로 계약한 이유는....
1. 안정성
몇몇 차종들이 페이스리프트되었을 때 하자가 발생하는 이슈가 있다. 이전모델의 니로는 단점 및 하자가 거의 없는데.. 하자가 발생할 일이 적겠지만.. 안정성이 아직 보장안된 페이스리프트된 모델을 계약하는 것이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했다.

2. 가격인상
사실 가격이유가 가장 크다. 보통 차들이 페이스리프트하면.. 가격이 인상된다. 현재 자동차시장 인기를 봤을 때 큰폭의 가격인상이 예상됐는데.. 페이스리프트된 모델 출시 후 가격을 보니 내 예상 적중을 넘어 천장을 뚫어버렸다. 내가 계약한 동급의차로 페이스리프트된 모델을 계약했을 때 약 400만원이 비싸다..

이 2가지 이유로..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고 스스로 위로를 해본다. 차가 예쁘게 나오긴했지만 400만원의 가격 인상이면 충분히 윗급의 차를 고려해볼 수 있다. 그럼 나는 이왕이면병에 걸려 한단계씩 윗급의 차로 올리다가 벤츠사이트 견적내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ㅎ

나의 분수를 알려주고 카푸어의 길을 막아준 못생긴 나의 니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차를 인도받고 벌써 10,000km 가까이 탔다. 운전하여 출퇴근하긴 하지만 왕복20km도 안되는 출퇴근거리를 생각해보면 그 동안 나름 많이 차를 끌고다녔던 것 같다. 차는 못생겼지만 제법 정이 붙었고 운전하는게 재밌다.. 차는 단지 이동수단이라는 생각으로 오래오래 함께하고 정붙이며 예쁘게 안전운행 해야겠다.

공부하려고 만든 블로그에서 왜 이런글을 끄적이는지는 모르겠다... 내일은 꼭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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